바우와우(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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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청년 개그만화로, 작가는 테리 야마모토[1] 이며 그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바우와우하고 울어대는 불테리어종의 개 바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 11권 완결.
작가 테리 야마모토가 세계 각지를 떠돌며 우연히 목격한 멕시코산 흰색 불테리어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으로, 사실 불테리어라는 견종이 투견 출신에 매우 사나운 성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작품 내에서 바우는 성격이 느긋하고 착하고, 머리가 좋으면서도 바보같은 개이다. 바우와우 덕분에 불 테리어의 이미지가 좋아졌을지도 모른다.
1권 앞부분만 해도 무명의 가난한 만화가와 부대끼는 이야기를 다루다가, 바로 야쿠자 집안으로 입양, 애니판은 3권에서 바우가 실종되는 부분에서 의미심장하게 끝냈지만 코믹스판은 이후 돌아와 자식도 낳고 잘 살다가 한 식구인 아저씨 사부도 결혼한다는 굉장한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된다.
대한민국에서는 대원씨아이 만화잡지 영 챔프를 통해서 1995~2001년까지 연재한 적이 있었고 단행본도 출간했는데, 번역은 연재 초기부터 영 챔프 편집부 명의로 했다가 6권 분량부터 김정은이 맡았다. 종이책은 세월이 흘러 절판되었으나 2014년부터 전자책으로 다시 나오고 있다.
2. 등장인물[편집]
이름은 일본명(만화판 및 비디오판 한국명/KBS판 및 투니버스판 한국명)
2.1. 이누가미 사야카(뽀미/단비)[편집]
제 2주인공이자 바우의 주인. 초등학생으로 철없는 아빠와 아빠의 부하인 경호원 아저씨와 함께 살고 있다. 편부가정임에도 비뚤어지지 않고 잘 자란 착한 아이이며, 철없는 아빠에 비해 어른스럽기는 하나 아이는 아이인지라 가끔은 울기도 한다. 개를 다루는 만화이기 때문에 비중이 굉장히 클 것으로 보이나, 사실은 의외로 적은 편. 아빠인 이누가미 다이고로에게 있어서는 살아가는 낙이자 이유 그 자체.
2.2. 이누가미 다이고로(장춘삼)[편집]
단비의 아버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내가 없는데, 딸인 단비가 딱히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습은 없는 걸로 봐서 일찍 사별한 듯. 단비를 혼자 키우고 있다. 첫 등장에서는 직업이 야쿠자였다. 바우와의 첫 만남에서는 바우를 자기 애견인 부마와 비교하며 무시해댔지만 그가 총에 맞을 뻔 한 것을 바우가 막아주자 용견을 못 알아봤다며 사과한다. 이후에는 그냥 사업가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3] 그래도 왕년의 야쿠자여서 그런지 호화롭게 사는 걸 보면 모아놓은 재산은 많은 듯. 지독한 애견가이기 때문에 개를 몹시 좋아하며, 바우 외에도 쉐인과 부마를 기르고 있다. 딸인 단비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딸내미바보형 아버지. 딸이 자기보다 더 좋아하는 바우를 똥개라 부르며 무시한다. 철이 없어 딸이나 자기 어머니께도 무시당하는 일이 많으며, 바우와는 미운 정이 깊게 들었다. 만화 초반~중반의 비중은 다 이 아저씨가 차지하고 있다.
2.3. 할머니[편집]
춘삼의 어머니. 철부지 아들인[4] 춘삼을 혼내는 역할로 많이 등장한다. 손녀인 단비와는 집안 내에 상식인으로 의기투합한 듯한 모습이 많이 나온다. 의외로 팔방미인이다. 그 외에도 바우가 혼자 있으면 밥을 챙겨주는 등 정이 많은 모습도 보인다.
2.4. 사부(재희/경호원)[편집]
춘삼의 부하. 첫 등장은 야쿠자 똘마니로 나왔지만, 뒤로 갈수록 집안의 집사같은 포지션으로 바뀐다. 생긴 것과 달리 성격이 깔끔하고 성실하지만 얼굴이 그리 잘 생긴게 아니라 여친이 오랫동안 없었다. 이후 바우의 도움으로 미묘한 썸씽이 생기지만, 바우가 실종되었을 때 찾으러 나갔다가 기억상실증에 걸려 본의 아니게 양다리를 걸치게 된다. 이후 기억이 돌아와 집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완전히 아쿠자에서 손을 씻고 기억상실당한 동안 배웠던 오코노미야키 집을 차리게 된다.[5] 이후 썸씽이 있던 애자씨와 결혼하게 되는 인생의 승리자. 만화 후반의 주역이다.
2.5. 아이코(애자)[편집]
중간에 경호원과 공원에서 만나게 되며 배구를 통해 친해지게 된다. 이후 서로간에 마음이 있었는지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중간에 여러 일을 겪으면서 단비와는 친한 언니 수준으로 발전한 듯. 결국 경호원과 결혼하게 된다.
2.6. 쿠라모토(우영/지남철)[편집]
바우의 첫 주인. 처음에는 팔리지 않는 가난한 만화가로, 갑자기 방에 나타난 유기견 바우가 계속 눌러앉아 원고 그리는 것을 방해했지만, 그런 공동생활도 완전히 나쁜 것만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 뒤로는 바우를 친구처럼 대하면서 잘 키웠으나, 야생견이었던 바우가 근처 초등학교의 사육견이 되고, 다시 학교 학생이던 단비의 집에 눌러앉으면서 작중에서 하차. 당시로선 가난한 만화가였으니 그런 개를 혼자 키우기도 벅찼을 것이다.
바우와 헤어진 뒤 인기 만화가가 되어 다시 등장. 돈도 많이 벌었는지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지방에 자기집도 하나 세웠다. 길에서 사람들도 곧장 알아보고 싸인해달라고 하는 등 팔자가 많이 폈다.
옛 추억을 되새기며 바우와 살던 동네에 와서는 바우와 헤어진 뒤에 인생이 잘 풀린 것을 떠올리며, 역시 바우가 걸림돌이었다고 생각하는 한편 그리워하며 울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근처에 바우가 지나가는 것만으로 주차위반 딱지를 끊었고, 이후 사고에 휘말리며 타고온 차가 박살나고, 주위 시설이 파괴되며 엄청난 배상금을 치러야했다. 역시나 바우가 걸림돌이 맞기는 맞는 모양.[6]
3. 등장 애완동물[편집]
3.1. 바우[편집]
성우는 소노베 케이이치/이종혁(비디오), 문관일(KBS), 시영준(투니버스).
이 작품의 주인공. 불테리어종의 개로, 전반적인 디자인은 작가 테리 야마모토가 세계를 방랑하다 우연히 만난 멕시코산 불테리어에서 영감을 얻었다. 불테리어가 뼈대가 없는 것은 아닌데 작중 취급은 똥개 취급이다. 지못미. 멍청한 개 취급이지만 사실 사람 말을 모두 알아들을 정도로 매우 머리가 좋다. 만화의 주인공인지라 별에 별 모험을 겪는데, 한 번은 고구마 따라 나섰다가 이상한 동네로 실종되어버리기도... 이후 암컷 개랑 눈이 맞아 자식을 넷을 낳게 되나 애인이 미국에 가버려 원거리 연애를 하며 자식을 자기가 키우게 된다. 자식 넷 중 셋은 암컷, 하나는 수컷. 바우가 방정맞은 개인데 비하여 이 수컷개인 피는 느긋하다 못해 마이페이스적인 성격이다. 반면에 위의 세자매인 코코아, 쿠앤크, 밀크는 바우 이상의 활동력을 지닌 못말리는 장난꾸러기.[7]
열혈강호 단행본에서 냄새를 맡으면 생체폭탄이 되어버리는 비약의 희생양으로 등장했다. 폭사하여 두개골만 남아버린다.
삼국전투기에서 손호의 모델이 되었다. '개놈'이라는 의미라고.
3.2. 쉐인[편집]
춘삼이 기르는 아프간 하운드종의 개. 긴 금빛 털을 가진 화려한 외모를 가졌지만 작중 취급은 허우대만 멀쩡한 허당이다. 주인 말도 잘 듣고 위엄도 있지만 신체적 능력은 최악. 하지만 밖에 나가서 노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 듯 하다. 바우와 처음 만났을 때, 비교적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똥개(?)인 바우의 손짓 한번에 나사가 풀려, 함께 신나게 나가서 놀다온 걸 보면 알 수 있다. 바우가 실종되었다 돌아왔을 때 꾸며낸 모험담을 동경해서 부마랑 같이 집을 나가기도 하였다.[8]
3.3. 부마[편집]
세인트 버나드종의 개. 몸집이 크고 근엄해보이지만 사실은 많이 둔하다. 처음에는 사야카와 너무 친한 바우를 견제하기 위해 들여왔지만, 이쪽도 꽤나 사고뭉치. 덩치에 안맞게 주인인 다이고로에게 애교를 부리는데, 그 덩치로 달려오니 일본 전통가옥의 문짝은 다 박살나고(...), 그 체중으로 애교부린다고 깔아뭉개며 핥아대면 생지옥이 따로 없다. 평소에는 쉐인과 페어로 노는 경우가 매우 많다. 중간에 요크셔 테리어 애인이 생긴다. 즉 쉐인만 솔로...
3.4. 아기고양이들(차, 슈, 멘)[편집]
바우가 주워온 아기고양이 3마리. 비디오판에서 이름은 '짜.장.면'. 처음에는 어느 정도 비중이 있었으나 차츰 부마나 쉐인 위에 타고 있는 형태로만 나오며 공기화되더니, 어느새 소리소문없이 사라져버렸다. 이후 그 포지션은 바우의 자식들이 차지한다. 그런데 최종회에서는 등장해 각자 경호원의 왼쪽 어깨, 머리 위, 오른쪽 어깨로 올라앉았다.
4. 미디어 믹스[편집]
4.1. 애니메이션[편집]
1993년에 TV 애니메이션화되어 TV아사히계 민방 채널[9] 을 통해 방영되었고, 1994년에는 '토에이 애니메이션 스페셜'의 일환으로 극장판이 만들어져 <란마 1/2 극장판: 무차별결전! 란마팀 VS 전설의 봉황>과 동시 상영됐으며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했다.
작중에 절대무적 라이징오의 캐릭터들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10] 종영 후 2008~2009년까지 TV사이타마를 통해 재방영됐고, 2014년 TC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추억의 애니메이션 라이브러리 20선' 중 한 작품으로 선정돼 DVD로 발매됐다.
4.1.1. 주제가[편집]
4.1.1.1. 비디오판[편집]
- 오프닝 : 일본판 2기 엔딩의 번안곡이다.
- 엔딩 : 일본판 오프닝의 번안곡이다.
4.1.1.2. KBS판[편집]
- 오프닝 : 노래는 비디오판 오프닝과 달리 자체제작하였다. 영상은 일본판 오프닝 영상이 적용되었다.
- 엔딩 : 노래는 KBS판 오프닝과 마찬가지로 비디오판 엔딩과 달리 자체제작하였다. 영상은 일본판 1기 엔딩 영상이 적용되었다가 자체제작 영상으로 바뀌었다.
4.1.2. 회차 목록[편집]
4.1.3. 국내 방영[편집]
애니판은 '달려라 바우'라는 제목으로 KBS2에서 2000년 6월 8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수~목 오후 6시 10분마다 방송했는데,[11] 전체 에피소드 중 8개는 왜색 문제로 방송을 못했다. 또 2000년 9월 13일 방송분이 추석특선 편성으로 휴방됐고, 다음날 방송분은 시드니 올림픽 축구예선 중계로, 동월 20~28일 방송분은 올림픽 생중계로 각각 휴방됐다. 종영 후 투니버스에서도 극장판을 <달려라 바우 스페셜>이란 제목으로 2000년대 초반 내내 매년 공휴일이나 명절마다 줄기차게 방영한 바 있다.[12]
비디오로는 일본 본국에서 종영된 후 이듬해인 1995년 영성프로덕션에서 총 6편을 7월에 출시하였다 # 둘 다 비디오 출시와 방영 당시 많은 인기를 끌지는 못했는데, 특히 KBS2 방영 시에는 SBS에서 방송하던 <포켓몬스터>의 독주에 밀렸다. 그나마 예림당이 '능인' 브랜드로 애니판의 내용을 축약한 동화책을 냈다.
5. 참고 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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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66년 5월 5일생. 단행본 1권 원서 커버에 따르면 고교 시절 고시엔 진출에 좌절하자 뚜렷한 직업 없이 전 세계를 방황해 오다가 귀국했다고 한다.[2] 주로 소년 연기를 맡는 성우인 그녀에게 있어서 몇 안되는 소녀 배역 중 하나.[3] 작중 중반에 형님같은 사람을 모시던이라 언급되는 것을 보아 손을 씻은 것으로 보인다.[4] 아무래도 어머니다 보니까 춘삼의 흑역사를 상당히 많이 알고 있다. 어렸을 때 집안의 문이라는 문은 다 부수고 다니지를 않나, 걸린 연을 빼려고 나무 전봇대를 톱으로 자르려고 하지 않나, 배가 고프다면서 아버지 가죽 구두를 가져다 불에 구워먹지를 않나, 국민학교 체육대회 때에 땡땡이 치고 뒷산에 올라가 낮잠 자다가 곰한테 잡아먹힐 뻔하지를 않나...[5] 트럭형 포장마차이며, 개업비용은 춘삼이 빌려줬다.[6] 단 이때 바우와는 직접적으로 만나지는 못하고 스치듯이 만나는게 전부.[7] 먹을걸 굉장히 좋아한다. 쿠라모토와의 간접적인 만남 에피에서는 동네에 군고구마 노점차가 온걸 보고 사아카가 돈이 없어서 못사준다고 하자 노점 차량을 집요하게 쫓아가서 결국 군고구마를 하나 얻어낸다. 노점상은 떠나면서 똥개도 사족을 못쓰는 고구마~라며 홍보는 덤.[8] 순식간에 끝나는 모험이었지만.[9] 에히메 아사히 TV와 류큐 아사히 방송은 개국 전이므로 제외.[10] 라이징오는 다른 회사에서 제작했지만 갑자기 등장한 이유는 캐릭터 디자이너를 맡은 타케우치 아키라가 라이징오에서도 캐릭터 디자이너를 담당했기 때문이다.[11] 7월 26일부터 5시 30분으로 바꿨다.[12] 다만 성우진은 아버지 역의 노민과 할머니 역의 임수아를 빼면 모두 자사 성우로 교체되었다.